맛집 검색 순위 1위, 런던 베이글 뮤지엄.
여전히 핫하고, 웨이팅이 길기로 소문난 베이글 맛집!
이전에 오후 느지막이 방문했다가 sold out 팻말을 보고 돌아섰던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아예 날을 잡고 아침 일찍 방문해보았습니다.
과연 주말의 아침잠도 이겨낼 환상의 맛이었던, 베이글.
오늘은 베이글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4길 20
주차 : 주차 불가
주변 주차장 추천 : 안국역 4번 출구 주차장 (도보 8분 거리) 종일권 20,000원 (카카오 T 앱으로 결제 시 주차요금 50% 할인)
영업시간 : 매일 8:00 ~ 18:00
저희는 안국역 4번 출구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전날에 카카오 T 앱으로 사전 신청을 해놓아서 종일권을 6,000원에 이용했어요.
위치는 종로소방서 바로 옆이에요. 나란히 주차장이 2개가 있으니 왼쪽 파란색 'P' 표지판을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8시 오픈 런을 도전하고 싶었지만 인천에서 출발한 저와 지인은 9시 20분쯤 이곳에 도착했어요.
(주말인데 6시 반에 일어난 거 실화..?)
골목을 꺾어서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대기 손님들,,
이곳에 도착하면 우선 대기 등록을 해야 해요.
테이크 아웃 손님과 매장에서 식사하는 손님이 따로 순번이 매겨지므로 이를 유의해서 등록해주셔야 합니다.
(매장에서 식사를 원하셨던 손님은 순번이 다 되었을 때 테이크 아웃만 하기로 바꿀 수 있어요.)
저와 지인은 매장에서 먹기로 등록했고 대기 순번은 167번, 앞에 80팀이 대기 중이었어요.
테이크 아웃 손님보다 매장에서 식사하는 손님이 늦게 빠지기 때문에.. 저와 지인은 곧바로 인생 네 컷을 찍으러 갔답니다.
셀픽스 안국점 완전 추천!! ㅎㅎ 서울 사는 친구가 알려줘서 한번 간 후로 안국역을 들리면 항상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답니다. 카메라가 정말 좋아요>-< (리모컨도 있답니다.)
사진을 찍고 돌아와서 테이블링 카카오 서비스로 확인해보니 대기팀이 약 50% 빠진 상황..(카톡이나 테이블링 앱에서 대기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요.)
더위를 먹은 저와 지인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 대기 손님들이 많이 간다던 맞은편 스타벅스에 들어갔어요. 베이글과 먹으려고 안 마셨던 커피를 벌컥벌컥 마시면서 방금 찍은 사진 구경하고 수다도 떨다 보니 시간이 잘 가더라고요.
그렇게 총 1시간 30분이라는 대기 시간 끝에! 이곳에 입성했습니다!
입장 전에 다른 블로그 후기를 살펴보니 이곳에서 포테이토 수프와 펌킨 수프를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소식가인 저와 지인은 욕심내지 말고 베이글만 먹기로 했어요.
(다음에는 수프도 도전해볼게요 ㅎㅎ)
※당부의 글 : 저의 맛집 & 문화 생활 리뷰는 내돈내산 리뷰로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심사숙고하며 적는 글입니다. 무단으로 도용 시, 저작권 침해로 신고할 예정이니 주의 바랍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 : https://eundol-life.tistory.com)
고소하고 달콤한 향기를 내뿜었던 베이글들.
저희는 포테이토 치즈 베이글, 블루베리 베이글, 프레첼 버터 베이글, 시나몬 베이글과 블루베리 크림치즈, 레몬 크림치즈를 함께 주문했어요.
계산할 때 매장에서 식사할 베이글과 포장할 베이글을 직원분에게 알려 주면, 플레이팅과 포장을 따로 해주신답니다.
매장 입구에서 정면을 바라보는 방면 끝에 식기구가 준비되어 있어요. 이곳에서 크림치즈를 바를 때 사용할 스틱과, 식기구를 챙기시면 돼요.
감격스러운 비주얼입니다. 흑흑
기나긴 웨이팅도 잊을 비주얼에 일단 폰을 들어 사진을 연신 찍어댔습니다.
포장도 어쩜 이렇게 이쁘게 해 주시는지,,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으니 찍어봅니다.
한 입 베어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맛있어!!!"만 세 번 정도 외치다가 먹는 사진도 찍을 거라고 하니
지인이 슬며시 끼어듭니다.. (왜.. 왜 들어오는데 왜..ㅋㅋㅋ)
블루베리 베이글, 시나몬 베이글은 쫀득쫀득한 식감이었어요.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 풍미가 스며 나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더라고요.
처음에 멋도 모르고 블루베리 크림치즈와 먹었다가 너무 달아서 어지러웠는데 지인이 추천해준 레몬 크림치즈를 발라서 먹어보니 상큼한 맛이 단맛을 중화시켜줘서 훨씬 낫고 좋았어요.
no.1이라는 수식어가 정말 잘 어울렸던 "포테이토 치즈 베이글".
치즈의 풍미를 뒤이어 향긋한 감자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오니..'이것은 완벽한 베이글이구나..' 절로 생각이 들더라고요. 베이글도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이라 더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여기에 레몬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니 상큼함이 더해져서 전혀 물리지가 않았어요. 저의 원픽은 그렇게 포테이토 치즈 베이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강력하게 추천드릴게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규모가 있는 편이에요.
빵이 나열되어 있는 메인 공간과 함께 가벽의 옆 공간이 하나 있어요.
분위기가 정말 좋죠? ㅎㅎ 런던 베이글 뮤지엄 내부는 정말 시원하고 쾌적했어요.
명성에 비해 맛이 떨어지면 어쩌지 내심 걱정했었는데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 맛과 분위기 덕분에 대만족 했던 핫플, 런던 베이글 뮤지엄.
여러분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추천드리는 주변 디저트 카페 : 카페 레이어드, 노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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