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스테이크 등 양식이 점점 물리는 요즘,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한식이 자꾸 생각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퓨전 한식집을 다녀왔어요. 여러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갔던 곳인데 역시나 너무 맛있더라고요.
지금부터 "오이지" 후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저의 글은 언제나 내 돈 내산 리뷰랍니다.)
오이지 정보
- 위치 : 서울 종로구 대학로 9길 33
- 주차 : 주차 불가 (주변 공영 주차장 이용 추천)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 예약 가능 (당일 예약 불가) / 테이블링 앱 원격 줄 서기 가능
1. 오이지 예약 / 원격 줄 서기
어느 맛집을 갈지 너무 오래 고민하던 저와 지인은 결국 당일날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오이지'를 가기로 정했고 (당일 예약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서) 가기 전 테이블링 앱을 통해 원격 줄 서기를 했어요.
줄 서기를 처음 신청했을 당시 시간은 4:49 (대기팀 20팀이었어요.)이었고 식당에 입장한 시간은 5:50이었어요.
거의 한 시간을 기다리고 먹었네요.
원격 줄 서기는 근처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신청이 가능한 대신에 2번째 순서 전까지 웨이팅 기기 화면에 있는 6자리 코드번호를 입력하셔야 해요. 만약 늦게 도착할 것 같으면 순서 미루기가 가능하답니다.
2. 오이지 외관 / 내부
멋스러운 한옥 외관을 자랑하는 오이지.
비 오는 날 방문한 오이지는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 덕분에 더 분위기 있게 느껴졌답니다.
오이지는 단체석이 있어요. 6인 이상 수용 가능한 테이블이 2개, 4인 좌석은 4개 정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저 포함 6명이서 갔는데 단체석이 너무 늦게 빠져서 2명, 4명으로 나눠 앉아서 먹었답니다.
사진으로 보면 깔끔하고 고즈넉한 내부 분위기지만 실제로는 대화 소리로 가득 메워져 있었고 신나는 배경 음악도 들렸답니다.
3. 오이지 메뉴
오이지 식사 메뉴, 요리 메뉴는 위와 같아요.
식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주류와 음료도 함께 팔고 있었답니다.
4. 오이지 후기
※당부의 글 : 저의 맛집 & 문화 생활 리뷰는 내돈내산 리뷰로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심사숙고하며 적는 글입니다. 무단으로 도용 시, 저작권 침해로 신고할 예정이니 주의 바랍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 : https://eundol-life.tistory.com)
지인의 추천 메뉴였던 차돌 들기름 국수와 명란 치즈 순두부를 주문하고 나자 기본 상차림이 나왔어요.
밑반찬으로 나온 어묵 튀김은 정말 별미였답니다. 바삭바삭한 것이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가져온 우산을 정리하고 있자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그만큼 빨리 나왔다는 거죠)
한눈에 봐도 군침도는 비주얼, 차돌 들기름 국수.
담백하고 깔끔한 메밀면이 납작하고 얇게 잘 빠져서 그런지 쫄깃쫄깃한 것이 식감도 좋고 너무 고소하더라고요.
게다가 들기름 소스는 저와 친구의 입맛을 단번에 저격했습니다.
메밀면과 들기름 소스, 얇게 썰린 파, 후추, 차돌박이가 합쳐져서 완벽한 맛을 자아냈달까요?
맛있으니까 확대해서 한번 더 보고 넘어가죠.
면을 호로록거리고 있을 때 등장한 명란 치즈 순두부입니다.
명란도 맛있는데 거기에 쭉쭉 늘어나는 고소한 치즈를 넣고 부드러운 순두부를 넣다니요..
손님들을 감동 먹이려고 작정하신 거지요..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얼큰하고 칼칼한 순두부찌개에 고소한 맛을 더하는 명란과 치즈의 합은 말해 뭐해~
당장 밥도 먹어야지요~
진정한 밥도둑은 역시나 이런 찌개류 인 것 같습니다.
+ 저와 다른 테이블에 앉았던 지인들이 찍은 사진
이번 포스팅이 즐거우셨다면 앞으로도 자주 구경 와주세요.
그리고 꼭 기억하세요. 오이지는 퓨전 한식 맛집의 끝판왕이란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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