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가을에 쇼핑을 하고 싶어서 드릉드릉합니다.
지난 주말, 친구와 한남동 쇼룸을 구경하기 전, '올드 페리 도넛'에서 도넛과 커피 한잔을 마시러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도넛을 별로 안 좋아하는 저의 입맛도 저격해버렸달까요?
'역시 유명한 곳은 다르구나~' 느끼고 온 '올드 페리 도넛' 후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올드 페리 도넛 정보
- 위치 :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27길 66 2층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30 (라스트 오더 22:00)
- 주차 : 주차 불가 (주변 공영 주차장 이용 추천)
1. 올드페리도넛 외관
2층에 위치한 올드 페리 도넛은 바로 아래층에는 '줄 서는 식당'에도 나온 '리틀넥' 음식점이 있어요.
그리고 올드페리도넛 바로 옆에는 '그로브' (쇼룸) 이 있답니다.
근처에 블루스퀘어도 있고 너무 좋은 위치에 자리 잡은 '올드 페리 도넛'.
저와 친구는 12:00시쯤 방문했는데 마지막 남은 1자리를 앉게 되었고 저희 다음으로 줄줄이 온 손님들은 바깥 대기석에서 웨이팅을 했어요.
2. 올드 페리 도넛 내부
탁 트인 넓은 공간을 가진 올드 페리 도넛.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예뻤어요.
주방 왼편에는 굿즈도 판매되고 있었어요. 이 중에서 제 시선을 사로잡은 건, 폰케이스.
물이 준비되어 있는 공간에는 그 유명한 올드 페리 도넛 달력도 붙어져 있었어요.
3. 올드 패리 도넛 메뉴
올드 패리 도넛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저와 친구는 "도넛에는 역시 커피지~"하면서 도넛 2개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나중에 메뉴를 다시 보니 "올드 페리 도넛은 커피와 함께 드실 때 가장 맛있습니다"라고 써져 있더군요.)
4. 올드패리도넛 후기
※당부의 글 : 저의 맛집 & 문화 생활 리뷰는 내돈내산 리뷰로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심사숙고하며 적는 글입니다. 무단으로 도용 시, 저작권 침해로 신고할 예정이니 주의 바랍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 : https://eundol-life.tistory.com)
Do not worry, be happy 가 아닌 "Donut worry be happy" 머그잔에 담겨온 커피와 도넛.
그리고 귀여워서 안 찍을 수가 없었던 휴지 사진입니다.
저와 친구가 주문한 도넛은 왼-버터 피스타치오 도넛, 오-우유 크림 도넛이에요.
사진 간단하게 찍고 칼로 도넛을 썰다가 흠칫 놀랐어요.
어떻게 빵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죠? 쫄깃하게 찢어지는 빵에서 너무 좋은 향기가 퍼져 나왔어요.
갓 지어 나온 빵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미였죠.
버터 피스타치오 도넛은 버터 맛이 강하지도 않고 피스타치오 향이 강하지도 않은, 정말 조화로운 맛이었어요.
고소하고 부드러운데 크리미 한, 그렇지만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달고 맛있는 맛.
(그 어려운 걸 해냈더라고요.)
도넛은 너무 달고 느끼하다는 편견이 깨지는 맛이었어요.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답니다.
우유 크림 도넛은 정말 정석적인 도넛 맛에 입에서 살살 녹는 우유 크림이 합쳐진 맛이었어요.
빵이 워낙 부드럽고 쫀득하다 보니까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고요.
점심 먹고 바로 들린 곳이었는데 배부른 것도 잊고 먹었습니다.
이제 올드 페리 도넛 들를 때마다 도넛을 양손 가득 포장해 가려고요.
디저트 카페 찾으시는 분들, 여기 꼭 가요.. 진짜 후회 안 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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