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이 시작되는 바로 이 시기에 멋진 풍경과 함께 텍사스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TV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제천 맛집, "카우보이 그릴". 온 가족이 만족하고 왔던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
위치 :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소야로 415-24
주차 : 주차 가능
영업시간 :
- 수, 목요일 : 16:30 ~ 21:00
- 금, 토요일 : 11:30 ~ 21:00 (15:30 ~ 16:30 브레이크 타임)
- 일, 월, 화요일 정기 휴무
예약 : 예약 필수 (네*버 또는 카우보이 그릴 공식 카페에서 예약 가능)
1. 카우보이 그릴 외관 / 정보
'카우보이 그릴'이 가장 사랑받는 8월은 5월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 서둘러야 한답니다.
(저희 가족은 7월에 방문하였고 예약이 취소되는 빈자리를 찾아서 예약할 수 있었어요.)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꼬부랑길을 따라 도착한 '카우보이 그릴'.
다른 블로그 후기에 비포장도로라 조심해야 한다는 글을 읽고 잔뜩 긴장하고 갔는데 다행히 오가는 모든 도로에 아스팔트가 고르게 깔려 있더라고요. 다만 주차장에 자갈이 깔려 있으니 이것만 유의하시면 될 것 같아요.
카우보이 그릴과 석양.
사진에서 왼쪽은 캠핑 분위기 (이스턴 동), 오른쪽은 카페 분위기 (웨스턴 동)입니다.
예약을 하고 가도 가게 입구에 대기 명단을 작성해야 해요. (예약한 시간과 예약자 이름 기입)
저희는 예약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해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고 주변을 구경 다녔어요.
웨스턴동 맞은편에는 편히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루프탑이 있어요.
주차장 바로 뒤에는 강아지 집과 모닥불 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식사 후에 마시멜로를 별도로 구매하면 (개당 1000원) 이곳에서 마시멜로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답니다.
혹시 이곳을 예약 없이 찾아오신 분들, 주목! 예약 없이 온 손님은 방문 포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카우보이 그릴 지도와 이용방법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어요.
2. 카우보이 그릴 내부
약 10분간의 대기 끝에 이스턴 동 입장.
웨스턴 동 사진도 한 장 찍어놨어요.
저희 가족은 산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창가 자리를 골랐습니다.
기본 수저 세팅은 이렇답니다.
3. 카우보이 그릴 메뉴
메인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만약 어떻게 주문을 할지 모르겠다면 주저 말고 직원분을 불러주세요. 정말 친절하게 추천해주신답니다.
저희 가족은 Jack's Platter 3인 + 스페어 립 (Half) + 모닝빵 2개 추가 + 라면 + 콜라 / 사이다 / 맥주를 주문했어요.
가격도 합리적이었던 카우보이 그릴.
주문을 마치고 나서 천천히 메뉴 뒷장도 살펴보니
어린이를 위한 메뉴도 있었어요. 다정함이 느껴지는 메뉴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할인 혜택이겠죠? 카페를 가입하면 각종 이벤트 소식도 받을 수 있어요.
4. 카우보이 그릴 후기
맥주를 좋아하는 저희 아버지께서는 맥주를 마시러 갔는데 신문물이 있더군요.
메뉴를 꼼꼼히 읽고 이용 방법을 숙지해보도록 해요.
※당부의 글 : 저의 맛집 & 문화 생활 리뷰는 내돈내산 리뷰로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심사숙고하며 적는 글입니다. 무단으로 도용 시, 저작권 침해로 신고할 예정이니 주의 바랍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 : https://eundol-life.tistory.com)
셀프 맥주 이용하기 성공! 맥주 팔찌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 Jack's Platter (3인분)입니다.
빵 아래에 고기가 가득 들어있으니 양을 보고 실망하시기엔 이릅니다.
(*코울슬로, 특제소스, 할라피뇨, 양파 절임, 무 피클은 리필이 가능해요.)
고기가 모두 나왔으니 소스에 찍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제가 첫 번째로 먹은 고기는 자이언트 비프 립.
소갈비를 8시간 훈연하였다는 설명이 바로 이해 가는 야들야들한 속살과 고기 전체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었답니다. 게다가 찍어 먹는 소스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 질릴 틈이 없었어요.
모닝빵 + 코울슬로 + 고기 + 바비큐 소스 (또는 토마토소스)
이 조합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강력 추천합니다. 아주 유명한 수제 버거집이 부럽지 않다고요.
모닝빵의 버터향과 코울슬로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 부드러운 고기의 육즙 , 그리고 매콤한 소스가 입맛을 돋우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죠.
결국 모닝빵을 추가해서 먹었던 우리 가족.
고기가 1/2 정도 남았을 때 저희 가족은 라면을 주문했습니다. 고기와 라면은 국-룰이죠. 얼큰한 라면 국물과 함께 고기를 즐기니 정말 캠핑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4500원이 결코 아깝지 않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시켜 주세요.
저녁 바람이 제법 선선하여 담요를 요청했더니 가져다주셨습니다. 정말 센스 있는 음식점이죠?
남은 음식은 포장했어요. 빵빵해진 저희 아버지 배.. 는 보지 말아 줘요. 찡긋-
눈도 입도 모두 즐거웠던 식사였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오래간만에 여행을 나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주변 경치도 너무 좋아서 잔뜩 힐링하고 왔습니다. 이런 좋은 음식점을 다음에도 발견하면 후기 꼭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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