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치이며 살다 보면 매콤한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훅- 날려 버리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그런 날, 스트레스 풀러 가기 좋은 성수 핫플, "간판 없는 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간판 없는 집 정보
- 위치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59-1
(뚝섬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 주차 : 주차 불가
- 영업시간 :
평일 : 17:00~22:30 (21:30 라스트 오더)
매주 일요일 휴무 - 예약 : 예약 가능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을 공개하는 기분입니다. 그러나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간판 없는 집'.
1. 간판 없는 집 외관
'간판 없는 집'은 진짜로 간판이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방문하는 분은 헷갈려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어요.
영업 시작 시간 (5시)에 맞춰서 왔는데 가게 안은 이미 만석이라.. 잠시 대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잠깐의 웨이팅 끝에 들어선 '간판 없는 집'
2. 간판 없는 집 메뉴
메뉴 구성은 이렇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총 세명) 숙주 국물 닭발 + 계란찜 + 쿨피스 3인 세트 메뉴를 시켰어요. (맵기는 1단계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소주와 생맥주를 시켰죠.
3. 간판 없는 집 후기
※당부의 글 : 저의 맛집 & 문화 생활 리뷰는 내돈내산 리뷰로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심사숙고하며 적는 글입니다. 무단으로 도용 시, 저작권 침해로 신고할 예정이니 주의 바랍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 : https://eundol-life.tistory.com)
간판 없는 집이 정말 센스 넘치는 곳이라고 느낀 이유는 바로 이 슬러시 소주 때문입니다.
소주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못 참는 슬러쉬 소주..
분명 저는 생맥주를 시켰는데 한잔만 달라며.. 잔을 건넸고.. 그렇게 생맥주를 뒤로 한채 소주만 계속 받아마셨습니다.
왜냐고요..? 쓴맛이 하나도 안 나고 달거든요..(최고)
하지만 이런 소주가 훅-가는 거 알죠? ㅎㅎ 과음은 지양하자고요 우리.
푸딩 같은 계란찜도 나왔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숟가락으로 통통 치면 출렁- 흔들리는 탱글탱글한 계란찜입니다.
맛은 말해 뭐해.. 당연히 맛있습니다.
김가루 밥은 매콤한 국물과 환상의 콤비를 자랑하는 녀석이죠.
사장님께서 주시는 비닐장갑으로 미리 주먹밥으로 만들어뒀어요. 나중에 개인 접시에 옮겨서 닭발 국물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드디어 주인공이 나왔습니다. 닭발집이 아니라 숙주 집이라고 해야 하는 건 아닌가 싶은 비주얼입니다.
그러나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사장님께서 직접 다 조리해주시거든요.
'숙주가 너무 많은 건 아닐까.. 닭발은 어디 있을까?' 이런 걱정은 단언컨대 사치일 뿐입니다.
숙주를 입에 넣는 순간.. 숙주 리필은 안되는지 찾게 되거든요.
1단계 맵기는 맵 찔이인 저에게 정말 적당히 (신라면 맵기) 매운맛이었습니다.
12시간 정성스럽게 우려낸 진한 소고기 육수가 베이스라고 하더니
정말 감칠맛이 장난 아닙니다. 거기다가 달콤하게 매운 소스, 그리고 숙주의 아삭한 식감 + 닭발의 부드럽고 쫀득한 맛이 더해지는데 어떻게 맛이 없을 수 있을까요?
세 명이서 먹기에 양이 너무 많아서 다른 메뉴는 주문하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쌀국수와 숯불 통 불닭발 후기도 가져와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으니까요.
대기 인원은 언제나 있습니다.
그래서 웨이팅 하는 손님을 위해 100분 (1시간 40분)으로 이용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꽤나 충분한 시간이니 즐겁게 즐기시다가 혹여 아쉬운 분들은 2차를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담은 글과 사진은 적지만 추천하는 마음은 가득 담은 리뷰였습니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줄 닭발을 찾으신다면 '간판 없는 집'을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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