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

[힐링 영화 추천]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by eundol 2022. 3. 30.
728x90
반응형

분주한 삶 속에서 힐링이 필요한 청춘들에게, 시골의 사계절을 듬뿍 담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추천합니다.



개요 : 드라마 / 한국
감독 : 임순례
원작 저자 : 이가라시 다이스케 
평점 : 9.01
개봉 : 2018.02.28.
주연 :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러닝 타임 : 103분
스트리밍 : NETFLIX, TVING, 시리즈온, wavve 

소개 : 시험, 연애, 취업 ...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은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 끼 한 끼를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된 혜원, 그렇게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된 혜원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데...

 



1. 영화의 시작, '겨울'


 서울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던 주인공 '송혜원 (배우 김태리)'은 눈이 소복이 쌓인 어느 겨울날에 시골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녀의 단짝 친구, '은숙 (배우 진기주)'은 "잘 왔어, 보고싶었어"라며 반겨주죠.

물론 따스한 격려 뒤에는 팩트 폭력이 이어집니다.
"시험 떨어지시고, 남친은 붙고... 으이구, 존심 상해서 잠수 타고 여기로 왔네" 

'은숙'의 말에 '혜원'은 "그게 아니고 나 배고파서 내려왔어"라고 답하죠.

'은숙'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실 '혜원'은 마음 속 허기짐을 안고서 시골로 돌아온 것이랍니다.

그렇게 ‘혜원'은 3-4일쯤 머무를 거라고 이야기했지만 결국 봄, 여름을 지나 가을, 그리고 또다시 겨울이 오기까지 시골집에 머무르게 됩니다.

 


2. '리틀포레스트'의 별미

 

 


 영화 속에는 제철 음식들이 계속해서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음식에는 '엄마와의 추억'이 담겨 있죠. 도시의 '인스턴트 음식'으로는 채워지지 않았던 '허기'와 마음속 '문제'가 시골에서 직접 해먹은 '음식'을 통해 점점 채워져 가죠. 이 '음식'들 속에는 특별히 '기다림'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3. '리틀포레스트'의 가을


 ‘혜원’이 분주한 일상 속에 문제를 감추고 살아가는 것을 간파한 친구, ‘재하’의 한마디.

 "그렇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이 돼?" - 재하 (배우 류준열)-

그래서 '혜원'이는 미뤄 왔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결말은 영화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4. '리틀 포레스트'의 명대사


"온기가 있는 생명은 다 의지가 되는 법이야." - 재하 -

"혜원이가 힘들 때마다 이곳의 흙냄새와 바람과 햇볕을 기억한다면 언제든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걸 엄마는 믿어." - 혜원의 엄마 (배우 문소리) - 

 




오늘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시골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풍경, 군침이 도는 음식들, 그리고 등장인물들 간의 담백한 우정과 사랑이 가득 느껴지는 영화죠.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여러분의 '작은 숲'을 발견하셨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