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여행 기분을 낼 수 있는 사진 전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
기간 : 2021.06.23. (수) ~ 2022.04.03. (일)
시간 : 10:00 ~ 19:00 (입장 마감 : 18:00)
장소 : 그라운드 시소 서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6길 18-8)
티켓 가격 : 성인 (20세 이상) 15,000원 / 아동 및 청소년 12,000원
교통 안내 :
- 자가 : 주차 불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지하철 :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 버스 : 종로 09 - 경복궁역 (01-685) 하차 시 도보로 2분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은 사진 작가 '요시고'의 국내 첫 개인전입니다.
작가의 활동명, 'YOSIGO'는 그의 아버지가 지어준 시에서 따낸 이름으로 '계속 나아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YOSIGO는 지인들에게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인스타그램 (SNS) 계정에 사진을 업로드했다가 유명해져서 전 세계 팔로워를 확보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글로벌 잡지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게 된 포토그래퍼입니다.
사진 전시는 푸른 지중해를 둘러싼 유럽의 휴양지부터 마이애미, 두바이, 부다페스트 등 세계 여러 여행지를 기록한 350여 점의 사진들을 건축, 다큐멘터리, 풍경 세 가지 섹션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Part 1. ARCHITECTURE
아날로그의 낭만을 사랑하는 스페인 출신 예술가 요시고.
그가 셔터를 누르는 순간 일상적 풍경에 영화적 숨결이 깃든다.
작가를 소개하고 그의 사진 기법과 스타일을 조명한다.
"사진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피사체를 고르는 일입니다. 알맞은 톤의 건물을 찾아야 하고 원하는 색을 찍을 수 있는 시간대를 알아야 해요. 풍경과 색을 완성하는 건 편집이 아니라 피사체와 빛의 조화거든요." -요시고-
특별히 비슷한 색감의 건축물을 비교해가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빛과 빛을 다루는 방식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좋은 빛은 항상 큰 영감을 가져와요. 온종일 지루하게만 보였던 건물도 어느 순간 좋은 빛을 만나면 마법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요시고-
Part 2. DOCUMENTARY
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된 현실의 흔적들.
사진의 다큐멘터리적 요소를 소개한다. 프레임 안에 그때의 시간, 정취, 공간감을 모두 품었다.
그의 발자취를 따르는 순간 시간 터널로의 마법 여행이 시작된다.
작가가 나라별로 색감 표현을 달리 했다는 것을 눈치채셨나요?
Part 3. LANDSCAPE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으로 요시고 작품의 정수를 만나다.
아름다운 해변, 북적이는 관광지 등 '여행지 풍경'과 '관광객'의 관계를 독특한 시각적 언어로 해석한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담겨 있는 풍경 사진 속에 작가만의 작품관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요시고 사진전 중 가장 인기가 많은 Part 3.
여름 휴양지가 그립도록 만드는 매력적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순간을 어떻게 포착했는지 궁금해지면서 동시에 웃음이 새어 나옵니다. :)
*이 전시가 마음에 드셨다면, 추천드릴 전시*
1. 에릭 요한슨 사진전
기간 : 2021.09.16. ~ 2022.10.30.
장소 : 63 아트
2. 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한국미술명작
기간 : 2021.07.21. ~ 2022.04.13.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요금 : 무료
3.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기간 : 2022. 01. 29. ~ 2022.04.24.
장소 : ALT.1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4. 우연히 웨스 앤더슨
기간 : 2021.11.27. ~ 2022.06.06.
장소 : 그라운드시소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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