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한옥거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으실 것으로 예상합니다.
누군가 "서울에서 가볼 만한 곳이 어디야?"라고 묻는다면 저는 익선동 한옥거리를 꼭 추천하고 싶어요.
오늘은 복작복작한 골목 사이 어떤 카페를 가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참 애정하는 카페, '청수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게 정보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 11나길 31-9
- 주차 : 불가 (종로 3가 근처 유료 주차장 추천)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21:30 라스트 오더)
1. 카페 외관 & 내부 인테리어
익선동에는 온천마을이 있어요. 위 사진은 청수당 스파, 청수당, 온천 집, 도넛 정수, 송암 여관을 소개하는 글과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랍니다.
도심 속 정원, '청수당'은 최근 TV 프로그램 '줄 서는 식당'에도 출연한 '온천 집'의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온천 집과 청수당을 함께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온천 집은 특히나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대기를 걸어두고 청수당에서 가볍게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청수당 입구 사진이에요. 입구 오른편에는 대기 명단 표가 있답니다. 표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대기를 하고 있으면 직원분이 안내해주셔요. 저와 지인은 저녁 식사를 빨리 먹고 가서 그런지 대기 없이 입장했었답니다.
청수당 입구는 SNS에서도 유명한 포토존이에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답니다. 특이했던 점은 돌다리 아래 물이 있는데 그곳에 송사리로 보이는 물고기가 살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어떻게 물고기가 살고 있지?' 생각이 들었는데 직원분이 물고기 밥도 주더라고요. 물고기도 세심하게 관리되고 있는 멋진 카페였어요.
카페 내부에 들어서니 눈에 띄었던 것은 외국인 손님이 많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한국스러운 '청수당'의 아름답고 고귀한 모습이 외국 손님들의 발길을 끄는 것 같았어요.
청수당 내부는 여러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2-3명이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주로 배치되어 있었고 단체 손님도 수용 가능한 넓은 테이블도 있었어요.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너무 좋았던 저와 지인. 게다가 깔끔한 화장실도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2. 카페 메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입장과 동시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어요. 메뉴는 아래와 같답니다.
3. 디저트 및 음료 후기
사실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예쁜 경관이 아닌 '수플레' 때문이에요. 오더메이드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는 음식) 방식을 고집하는 청수당의 '수플레'는 여느 가게와 비교해보았을 때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맛도 보장하고 있습니다.
수플레 특유의 계란 비린내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입에서 살살 녹는답니다. 부드러운 크림 사이로는 딸기도 듬뿍 들어가 있으니 맛이 없을 수 없죠.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갔음에도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그리고 또 감동이었던 것은 마지막까지도 맛이 변함없이 좋았었다는 것입니다.
함께 주문한 음료는 천혜향 에이드와 자두 에이드.
시럽을 섞어 쓰는 다른 카페들과 달리 과일청을 쓰는 것 같았어요. 너무 달지도 시지도 않은 정말 딱 먹기 좋은 향긋한 에이드였답니다. 함께 간 지인은 천혜향 에이드가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했답니다.
비록 저희는 저녁에 방문하여 커피를 마셔보지 못했는데 청수당은 스톤 드립 커피로도 유명하니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맛보길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4. 익선동 맛집 추천
- 낙원역 (카페)
- 엘 까르니따스 익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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