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맛집] ‘용용선생’ 홍콩 레트로 주점

홍콩 레트로 느낌 물씬 나는 분위기에 다채로운 안주들로 핫한 “용용선생”
맛있게 즐기고 온 후기 리뷰해볼게요 :)

회사를 마치고 송도 핫플 ‘용용선생’에 방문했어요. 송도 타임스페이스 A동에 위치해있답니다.

(인천대 입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평일 저녁 이른시간에 방문했는데 이미 손님들로 붐볐어요.
용용선생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다양하고 맛있는 안주가 가격도 저렴하고 인테리어도 홍콩 분위기를 잘 살려서 다른 주점과 차별성을 가져서 인 것 같아요.

 

매장 분위기는 어두운 매장에 빨간 네온사인으로 꾸며져 있어 홍콩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게다가 테이블마다 파티션이 확실하게 쳐져 있고 간격이 넓어서 같이 간 사람들과 대화하기 편했어요.
저희는 맨 안쪽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어요.

 

“드레곤 가문에서 태어난 용용이 삼 형제
용가문대대로 내려져 오는 비법을 통해 그들만의 무릉도원을 개점하다.”
푸드 마스터/알콜 마스터/펑키 재즈 마스터 용용이 삼형제 캐릭터 스토리도 특색 있고 재밌네요.

저희는 4인세트에 간장 계란밥 + 꿔바로우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술은 설원으로 시켰답니다. 파인애플 향 베이스에 목 넘김이 부드러운 술이었어요.

 

가장 먼저 나온 간장계란밥.
사실.. 간장계란밥은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죠. 고소하고 단짠의 정석인 맛이었어요.

요즘 연령대 상관없이 핫한 마라탕.

용용선생의 화산 마라 전골은 전골 육수에 분모자, 중국 당면, 야채가 가득 들어가 있고 그 위에 우삼겹이 화산 모양으로 쌓여 있었어요.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깊고 진했답니다. 여느 마라탕 집보다 맛있었어요. 맵기의 정도는 신라면 맵기 정도였어요.
먹는 방법은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위에 올려져 있는 마라소스를 잘 섞여서 보글보글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술안주로 정말 안성맞춤이었어요.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클로브, 바닐라, 시나몬, 팔각, 마늘 등 값비싼 향신료들을 활용해 36시간 재워둔 닭을 바삭하게 튀겨낸 고추바삭 유림기.
여기에 아삭한 양상추와 매콤한 고추 그리고 새콤한 레몬 소스가 함께 어울려져서 조합들도 훌륭했어요. 정말 환상의 밸런스였답니다.

그리고 또 추천하는 메뉴, 흑후추우삼겹.
블랙페퍼 소스에 볶아낸 우삼겹 볶음 요리에요. 퓨전요리 같은 느낌이랍니다.
아삭한 야채에

부드럽고 달달한 우삼겹이 짭짤한 간에 후추가 더해져 술안주로 제격이었답니다.

실패할 수 없는 메뉴, 마라왕교자.
겉으로 보기엔 일반 군만두 같아 보이지만 속은 마라향 가득한 만두소로 꽉 차있는 왕교자예요. 게다가 만두피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답니다.

홍콩 레트로 느낌 물씬 나는 핫한 분위기에 가성비 좋은 다채로운 안주로 연령 불문 누구에게나 취향 저격일 것 같은 ‘용용선생’.

홍콩 감성 물씬 느끼러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